알러지는 우리 몸의 방어역할을 하는 면역세포들 중 비만세포가 특정한 외부항원을 인식하게 되어 나타나는 일종의 과민반응입니다. 이렇게 알러지를 유발하는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여 결막에 과민반응을 유발하여 발생한 염증 질환을 알러지 결막염이라고 합니다.

증상은 두 눈이 충혈되고 가려운 증상이 가장 많습니다. 그 외에도 이물감, 눈부심, 눈물흘림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눈곱은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투명한 분비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며, 결막이 부풀어오르는 증상(결막 부종)이나 눈꺼풀의 부종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알러지 결막염은 사춘기 이전과 고연령대에 자주 발생합니다.
가벼운 결막염은 냉찜질이나 인공누액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결막은 눈의 외부를 감싸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눈꺼풀판에 부착된 검결막으로 나뉘어집니다. 결막염은 이러한 결막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전염성 결막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입니다.

증상은 안구가 충혈되고 눈물과 안구분비물이 증가하며 이물감과 눈부심, 눈꺼풀 부종과 시력저하 및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귀 앞이나 턱밑 림프선의 비후와 결막하출혈,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후염증상과 열과 같은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는 양안 모두에 발생하는데,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 다른 쪽 눈으로 자가감염 되며 증상은 나중에 감염된 눈이 약합니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유행성각결막염(눈병, 전염력 2주)과 인후결막염(주로 소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염성 결막염은 별다른 치료 없이도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됩니다. 하지만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하여 광범위한 항생제 안약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막 상피하 혼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결막에 위막이 형성되고 검구유착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를 제거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염을 막기 위해 안약을 넣은 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수건과 비누를 따로 사용하며 눈을 가급적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며,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남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각막에 상피하혼탁이 발생하면, 눈부심이나 흐려 보이는 증상이 유발될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시력저하가 유발되기도 합니다